"대학생이 개발"…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개최

기사등록 2024/08/21 09:21:15 최종수정 2024/08/22 16:03:56

전국 20개 대학의 90여명 대학생 경합해

대학생 혁신역량 고취…총상금 1400만원

[서울=뉴시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21.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최하고 코스포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우아한형제들, 쏘카, 버킷플레이스,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 등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20개 대학이 사전 선발한 각 1팀씩 총 20개팀의 9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즉석 공개된 '캠퍼스 라이프: 우리 학교를 더욱 이롭게 만들기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주제로 실제 솔루션을 구축했다.

네이버와 현대백화점, 그렙, 캐피탈레터, 클래스101, 패러다임시프트 등 전∙현직 개발자 8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들은 기술 구현에 대한 조언을 전했고, 취업 및 채용에 관한 상담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발자로서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도 열렸다. 19일에는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가 '해커톤에서 성공할 수 있는 3가지 마인드셋'을 주제로 대학생 시절 미국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깨달았던 내용을 바탕으로 현지 인턴을 거쳐 창업 여정을 소개했다.

20일에는 다년간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권순선 구글 리드가 연사로 나서 최신 급변하는 기술 생태계 환경에서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프로젝트 심사 결과, 중기부 장관상은 동국대학교 'GoodBye GDSC'팀이 대상을, 경북대학교 '슬기로운생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 팀은 인공지능(AI)를 통한 익명 질문 및 답변 플랫폼 '물무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 팀은 AI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들의 발표 연습 플랫폼 '스피치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6개 민간 협단체가 수여하는 우수상과 장려상은 5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숭실대학교 'SSU'와 대구대학교 'ALL IN ONE'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인하대학교 '인덕맘즈', 명지대학교 'TEAM MYONG', 강남대학교 '강'에 돌아갔다.

각 수상팀은 총 1400만원 상금을 차등 지급 받는다. 대회 기간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핵인싸상에는 'Goodbye GDSC', 'SSU', '슬기로운생활'이 1~3등으로 선정됐다.

한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벤처스타트업 주도로 소프트웨어(SW) 및 콘텐츠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프로젝트 기반 훈련을 통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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