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요시토모 나라 개인전·박영숙-이우환 2인전

기사등록 2024/08/20 09:46:09

키아프리즈 앞두고 강남센터서 이벤트

요시토모 나라, <Green Eyes>, 120x110cm, acrylic on canvas, 200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요시토모 나라의 개인전과 도예가 박영숙과 단색화 거장 이우환의 2인전이 서울옥션에서 열린다. 글로벌 미술계의 시선이 서울로 집중되는 9월 '대한민국미술축제' 기간을 앞두고 펼치는 행사다.

서울옥션은 오는 24일부터 강남센터에서 여는 '2024 Connect Seoul'에 두 개의 특별전을 비롯해 기획 경매 프리뷰, 미디어 아트 그룹전 등 다양한 전시 이벤트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 요시토모 나라의 개인전은 회화, 조각, 드로잉 등 작가의 30여 점을 모아 전시하는 블록버스터급 전시다. 커다란 녹색 눈을 가진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인 'Green Eyes'등 대형 회화 및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도예가 박영숙과 단색화 거장 이우환의 2인전은 박영숙의 백자, 이우환의 회화 작품 총 40여점이 출품된다. 40여년간 이어지고 있는 두 작가의 교류와 협업뿐만 아니라 도자와 회화의 실험적인 결합 과정과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9월 경매' 프리뷰 전시가 진행된다. 또 해외 재단과 갤러리가 주관하는 전시도 열린다. 홍콩을 대표하는 K11 아트재단은 LG OLED와 함께 달을 테마로 한 스크린 미디어 아트 전시 를 개최한다. 9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에는 에이스트릭트(A’strict), 쳉 란(Cheng Ran), 타일러 홉스(Tyler Hobbs) 등 미디어 아트 작가가 참여한다.

또,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 참가하는 갤러리 레정뤼미뉘르(LesEnluminures)는 강남센터 1층 더 컨시어지 부스에서 앤틱 보석 등을 볼 수 있는 전시를 30일부터 9월 7일까지 공개한다.

서울옥션은 "강남센터를 찾는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도 제공한다"며 "프리즈키아프가 개막하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와 서울옥션 강남센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뿐만 아니라,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다양한 주류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강남센터 1층에 마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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