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관내 소속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현장점검은 시청 시민안전과 중대재해예방팀과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에서 함께 참여한 가운데 현업 사업장 9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반은 작업장의 그늘막 및 식수 제공 여부, 적절한 휴식시간 부여 등 현장 근무 환경을 점검했다.

또한, 온열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피부가 차갑고 축축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근로자들이 할 수 있는 예방 조치로 적절한 수분 섭취, 정기적인 휴식, 적절한 복장 착용, 그리고 고온 환경에서 작업 시 주의 사항 숙지 등을 안내했다.

정연광 시민안전과장은 “이번 교육과 점검을 통해 근로자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지원해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충남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총 3명(태안 1명, 예산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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