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확진' 36명→181명…음압병상 70개 운영

기사등록 2024/08/19 11:28:15 최종수정 2024/08/19 12:24:52

전북자치도, 관내 병원 4곳에 격리병상 운영

8월말까지 치료제 확보…10월 예방접종 시작

[서울=뉴시스] 한 대학병원 응급실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도내 일부 병원이 격리병상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 3주차 36명, 7월 4주차 68명, 8월 1주차 121명이었으며 8월 2주차 181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대자인병원에 감염병관리기관을 지정, 음압격리병상 70개소를 확보했다. 또 감염취약시설 내 환자 10명 이상 발생 시 시스템을 통해 발생정보와 환자·접촉자를 보고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치료제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달 말까지 치료제 확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치료제 추가 확보 계획에 따라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0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접종하면 된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서 및 기관들과 협력해 의료대응체계, 치료제 공급 등이 원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과 휴가기간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인해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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