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두르지 않기로…정돈된 마음으로 서로 배려"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방송인 서정희(61)가 6살 연하 남자친구 김태현과 동거 중이면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마음이 10년이 지나도 변함없으면 결혼식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서정희가 출연해 남자친구와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혼자보다는 둘이 낫지만 재혼은 아직 이르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2014년 이혼 후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지인의 소개로 김태현을 만나게 됐다"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자연스럽게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제가 집을 지을 때부터 이미 마음에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며 "방도 그렇게 만들기 시작했고 설계할 때부터 점점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방송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도 전했다.
서정희는 "전 항상 다이아몬드를 주면서 프러포즈를 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근데 그날 반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정돈된 마음으로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고 그러면서 마음이 10년까지 변함이 없으면 결혼식을 하겠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작은 결혼식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진짜 사랑하나 보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정희는 1962년생으로 만 61세다. 남자친구 나이는 6살 연하인 55세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부터 남자친구 김태현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