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짜리 수서동 아파트 등 소유…체납·범죄 없어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총 32억6584만원을 신고했다.
16일 국회에 제출된 안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강남구 수서동 아파트(23억2000만원)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5억3378만원을, 증권은 부부 합산 4억719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차남 재산은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안 후보자는 육군에 입대 후 일병으로 전역(소집해제)했고, 두 아들 모두 육군에서 만기 전역했다. 김 후보자는 체납이나 범죄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 후보자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봉직했다. 2021년부터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근무해 왔고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안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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