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오성첨단소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708억원, 54억원으로 각각 38%, 37% 늘었다.
오성첨단소재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업을 대상으로 기능성 소재 필름 납품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며 "대만, 중국 등 디스플레이 강국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출시, 제품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난 6월까지 장내에서 220여만주를 매수했다. 최근 소액주주 건의로 연말 배당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고객사 주문량이 증가해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52주 신고가를 수차례 경신하는 등 주가도 상승세지만 해당 움직임은 시장의 테마 이슈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회사의 벨류에이션을 생각하면 현재 주가가 과대평가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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