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상반기 매출 246억…전년比 0.5%↑

기사등록 2024/08/16 09:32:36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항공·우주·방산 전문기업 제노코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13억원, 11억원으로 각각 적자 전환했다.

제노코에 따르면 현재 누적 손실률은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 주요 모멘텀 등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현재 제노코의 수주잔고는 98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수주 잔고 기록을 경신했다.

제노코는 하반기 항공, 우주, 방산 각 분야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제노코는 이미 글로벌 위성통신기업 비아샛(Viasat)과 위성 MRO(유지보수)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글로벌 방산기업 노스롭 그루먼과 소해헬기 사업에 대한 MOU를 맺으며 각 산업 분야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노코 관계자는 "올해 항공, 우주, 방산 모든 분야에서 수주 요청이 크게 늘어나 사상 최대의 수주잔고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10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신규시설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전환사채 발행을 진행했다.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신규시설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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