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찾는 포항시, 아렌달시 등 이차전지 생태계 둘러본다

기사등록 2024/08/15 12:02:31 최종수정 2024/08/15 14:38:52

'오슬로 배터리 데이즈 2024' 아시아 국가 최초 참가와 강연

이차전지 산업 현장 등 방문, 노르웨이와 우호 협력 강화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오는 19~21일 사흘간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오슬로 배터리 데이즈 2024'에 아시아 국가에서 최초로 참여, 대한민국과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을 소개하는 등 노르웨이와 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킹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5월 이강덕(왼쪽에서 다섯 번쨰) 시장 등 포항시 직원들이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배터리 셀 제조사인 ‘모로우’를 방문해 회사 임직원과 방문 기념 촬영을 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1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노르웨이와 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킹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포항시가 세계 전기차 시장 선도 국가인 노르웨이의 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것.

포항시는 오는 19~21일 사흘간 열리는 '오슬로 배터리 데이즈 2024'에 아시아 국가에서 최초로 참여, 대한민국과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을 소개한다.

오슬로 배터리 데이즈는 북유럽 이차전지 대표 컨퍼런스로 쉬브AS, 슈멜 드 레온 에너지와 노르웨이 배터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30여 명의 전문가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정책을 소개한다.

포항시는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과 포항시의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경쟁력과
포항의 선도적 정책들을 발표하고, 배터리 선도 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4'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포항시는 산업 여건이 유사한 크리스티안산시·아렌달시를 찾아 이차전지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도시 간 우호 교류 협력 방안과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논의한다.

특히 로버트 코넬 노르디 아렌달 시장과 아르네 토마슨 아그더주 의장과의 면담으로 실질적인 우호 교류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오슬로 컨퍼런스에 흔쾌히 발표 기회를 만들어 준 노르웨이 배터리협회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대한민국과 포항이 가진 우수한 산업 역량을 유럽에 소개하고, 우호 교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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