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한글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12일 행사에 참여한 후손들은 전시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을 관람하고 한글 캘리그래피 교육 '손으로 꽃 피우는 한글'을 통해 다양한 한글 서체를 붓으로 직접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관순 열사 사촌 유예도 지사의 증손자인 김재권씨는 "한글박물관 방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나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매우 흥미롭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일환 한글박물관장은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신념으로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한글박물관으로 모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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