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5% 오른 2618.30 마감…2거래일 연속 상승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8.43)보다 29.87포인트(1.15%) 오른 2618.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0.53%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한 뒤 오름세를 유지해 장을 닫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204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5억원과 1472억원을 순매수했다.
의료정밀(3.94%), 전기가스업(3.45%), 기계(2.77%), 건설업(2.12%), 섬유의복(1.81%), 전기전자(1.63%), 유통업(1.34%), 화학(1.20%)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단 통신업(-0.52%)과 음식료업(-0.01%)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4%)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3.21%), LG에너지솔루션(2.02%), 현대차(0.21%), 삼성전자우(1.01%), 셀트리온(2.04%), 기아(0.20%), KB금융(0.73%), POSCO홀딩스(0.61%) 등이 상승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 대해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주일 만에 2600선을 탈환했다"며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주는 미국의 물가 및 소비 지표, 소매업체의 실적 발표 등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 증시도 휴장이 맞물리면서 관망세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4.43)보다 8.29포인트(1.08%) 상승한 772.72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홀로 172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3억원, 162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0.45%), 알테오젠(0.33%), HLB(0.73%) 등이 오른 반면 에코프로(-0.55%), 삼천당제약(-2.50%), 휴젤(-2.49%)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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