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용학도서관 '오래된 미래, 대구 습지를 만나다' 운영

기사등록 2024/08/12 14:13:29 최종수정 2024/08/12 14:58:51
[대구=뉴시스]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 (사진 = 수성문화재단 제공) 2024.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오래된 미래, 대구의 습지를 만나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13일부터 10월22일까지 강연 8회, 탐방 2회, 후속모임 1회로 총 11회 진행된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기후위기의 실상과 습지 보전를 시작으로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지리교육과 명예교수, 김종원 전 계명대 생명과학과 교수, 장정걸·이동욱 대구생명의 숲 공동대표, 이정아 식생앤생태연구소 소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탐방은 달성습지와 죽곡산 일대, 금호강 안심습지, 팔현생태공원, 망월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후속 모임에서는 이정아 식생앤생태연구소 소장과 함께 '나와 습지와의 관계, 인간과 자연의 공존 방법'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11년째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용학도서관은 2017년 대구 유학, 수성구에서 씨 뿌리고 꽃 피우다, 2021년 신천(新川)을 걷다 수성(壽城)을 만나다, 2022년 낙중학(洛中學) 대구를 흐르다를 운영하며 세 차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대구의 습지를 통해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 방법을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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