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9일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472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났으나 주가 반응은 미지근하다"며 "시장은 비용 통제를 기반으로 한 영업이익 호조보다는 매출 성장률 회복 여부를 중요하게 보고 있음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커머스 총거래액(GMV) 성장률이 3.4%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콘텐츠 또한 웹툰 매출 성장률이 3.6%로 낮아졌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커머스 GMV, 웹툰 매출액 등 광고 외 사업부에서 성장률 반등이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행히 핵심인 광고매출은 성장률이 회복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이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며 "비용 절감의 통한 이익 호조는 이미 충분히 검증된 만큼 하반기 커머스 서비스 강화, 웹툰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한 성장률 상승이 확인된다면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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