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란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고폭탄두 미사일 등 신형 장비를 확보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호세인 살라미 IRGC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IRGC 해군은 미사일과 드론, 장비 등 2640개를 인도받았다.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안보를 고려해 2640개 가운데 210개만이 전시됐다.
특히 인도 물품 가운데에는 심각하 피해를 입히고 구축함을 침몰시킬 수 있는 고폭탄두 탑재, 레이더 등 탐지 회피 순항미사일이 포함돼 있다고 프레스TV는 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장거리·중거리 미사일과 전투·정찰용 드론, 전자전 능력을 갖춘 드론, 전자전 시스템 등을 확보했다.
살라미 사령관은 해상에서의 전투가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미사일, 잠수함 등 모든 수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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