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농협은 부산시농업기술센터와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농업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양 기관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쌀의 기능적 효능과 아침밥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부산농협이 쌀 재고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재고 소진을 통해 다가오는 수확기에 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에는 현재 가락농협에서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6월 말 기준 쌀 재고가 지난해 대비 35% 증가한 2413t에 달하고 있다.
부산농협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아침밥을 통한 쌀 소비확산과 도시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주요기업과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농협 정찬호 본부장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유미복 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을 포함한 부산지역 농업과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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