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렉스 검사 자동화한 시스템
글로벌 판매를 위한 공급계약 체결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진단 플랫폼 개발 기업 진매트릭스가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엘리텍그룹과 분자진단제품의 전 세계 판매를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진매트릭스는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개의 병원균을 동시에 진단하는 '씨태그(C-Tag)' 다중분자진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호흡기감염(RI), 성매개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결핵 및 비결핵(TB/NTM) 진단을 위한 다양한 네오플렉스 제품군을 해외 시장에 공급한다.
엘리텍그룹은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개국의 병원 및 진단 전문 기관에 전자동화 분자진단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 미국 나스닥 상장사 '브루커'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유통망과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양사는 지난해 초부터 공동 개발에 착수해 성능 평가를 진행해 왔다. 진매트릭스 분자진단 제품의 임상 유효성을 엘리텍의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입증했다. 지난 4월 유럽 최대 임상미생물 및 감염병 학회에서 공동 개발 제품을 공식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진매트릭스 네오플렉스의 검사 전 과정을 자동화한 올인원 분자진단 시스템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선두 기업인 엘리텍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광범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토탈 다중 분자진단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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