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 전기차 화재 아파트, 수도시설 복구 완료

기사등록 2024/08/07 08:40:50 최종수정 2024/08/07 10:54:54

14개동 1581세대 주민들 큰 불편 겪어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서구 청라 전기차 화재 아파트의 수도 복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발생한 서구 아파트 화재로 단지 내 수도 공급시설이 파손됐다. 14개 동 1581세대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먹는 물 공급(누계 9만1840병), 급수 물차(11대), 이동식 화장실 설치(9개소 30칸), 이동식 샤워 차량(2대) 등을 지원했다.

시는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6일 현재 일부 세대 내 수도관 손상으로 인한 누수를 제외하고는 상수도 복구를 완료했다. 복구 작업 후 수돗물 시험가동을 통해 급수 시설의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모든 급수 시설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해 추가적인 문제 발생을 예방하는데 힘쓰겠다"며 "전기 공급시설 파손으로 단전이 된 5개 동에 대한 전기 복구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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