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는 최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양호한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국내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또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며 물량이 소폭 감소하는 영향도 존재, 이를 고려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추정 대비 8.6%, 6.1% 하향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OLED 고객사 및 제품 다변화, 전기차용 열폭주 필름 등으로 전방산업이 확대되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특히 매크로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에 근접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밑도는 20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둔화, TV 생산량 조절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과거와 달리 전방산업 물량이 증가해 견조한 이익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승인 가능성이 높은 전기차용 열폭주 필름 시장 성장성에 주목한다. 해당 시장은 10만대 기준 약 1000억원 규모로 이녹스첨단소재 실적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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