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월 3차례 나눠 순차 지원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올해도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
5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이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가족 항공료와 모국 체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국내 입국 2년 이상 된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으로 올해는 선정 기준을 완화해 총 15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족센터 프로그램 참여, 표창 이력 유무 등 서류심사 기준이 다양해졌다.
'장성군에 머문 기간', '모국 방문 횟수', '부양가족 수' 등으로 우선 수위를 정하며 기존에 지원받은 가정은 신청할 수 없다.
장성군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5가구에 대해 8월부터 12월까지 3차례로 나눠 친정 방문을 지원한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기' 사업 추진을 통해 지금까지 140가구에 고향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화목을 다지고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친정 보내기 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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