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양산선 교량 거치 완료…"2026년 개통 목표"

기사등록 2024/08/05 12:51:39

부산 노포~양산 북정 잇는 광역철도 내년 완공 예정

[부산=뉴시스] 경부고속도로 동면교 교량 거치 모습.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4.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양산선과 2호선 양산역을 잇는 교량을 거치함으로써 '양산선' 전체 교량(5.16㎞) 거치를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2018년 3월 공사를 시작한 양산선은 1호선 노포역에서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 신도시를 거쳐 2호선 양산역을 잇는 총연장 11.43㎞의 노선으로, 사업비 7833억원이 투입돼 정거장 7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달 현재 부산 노포와 양산 북정을 잇는 양산선의 총사업 공정률은 78.7%이다.

공사는 이번에 교량 거치를 완료하면서 토목 공정은 마무리 단계로, 현재 완공된 구조물에 정거장 별로 건축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전동차 운행에 필수적인 궤도 공사도 양산선 내부에 레일을 설치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양산선을 내년에 완공하고,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산선에 투입되는 경전철 전동차 18칸은 내년 연동시험과 지상·차상 결합시험, 무인운전 등 자체 성능시험을 거쳐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산선 건설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히 진행해 하루빨리 시민들에게 부산과 경남을 잇는 광역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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