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관해 선정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3·1공원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은 '삶+쉼=도시숲'을 주제로 가까운 숲을 알리고 지역의 경관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횡성 3·1공원이 선정됐다.
횡성 3·1공원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 기준을 충족하는 대표적인 건강증진형 도시숲이다.
기존 지형을 활용한 자연친화형 산책로, 생태연못, 야외공연장,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이 다방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공원에 식재된 수목과 각종 초화류, 야생화는 경관적 가치를 높이고 청서, 파충류, 양서류, 조류, 곤충류까지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도심 속 대표적인 비오톱(Biotop)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달 8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의 '대한민국 50대 도시숲'을 방문해 배너 인증샷, 도시숲 경관 사진 등을 산림청 SNS에 업로드하는 방문 이벤트가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또는 군청 홈페이지로 확인하면 된다.
조정옥 군 산림녹지과장은 "횡성 3·1공원은 평소에도 주민이 산책하는 곳"이라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도시숲이 되도록 지속 유지·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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