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시향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이가 지휘하고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우승한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한다.
또 서울시향이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발달장애, 신체장애인 연주자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성장을 지원하는 동행 프로젝트,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통해 선발된 장애인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최윤정, 비올리스트 류종원도 참여한다. 수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첫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 중 최대 비극으로 꼽히는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한다. 최윤정과 류종원이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중 1악장을 협연한다. 이어 유려한 선율이 돋보이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 중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를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황수미가 이지수의 아라리요,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푸치니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들려준다. 마지막은 행진곡풍의 분위기인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중 4악장으로 장식한다.
전석 초대 공연이다. 오는 7일 오후 2시까지 신청한 공연 관람 희망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관람 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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