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더운 오후 2~5시 야외작업 자제해야"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휴일인 4일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주요 지점별 체감온도는 광양읍 35.8도를 최고로 화순 능주 35.7도, 순천 35.3도, 구례 35.2도, 여수산단 35.1도, 담양 34.9도, 완도 34.8도, 광주(조선대) 33.7도를 보였다.
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산업·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가장 무더운 오후 2~5시에는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작업자는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을 착용하거나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는 지난달 20일부터 17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특보는 일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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