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못의 아름다운 풍경과 맞닿은 곳에 그림책 도서관이 조성됐다.

4일 수성문화재단에 따르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동부사업소 1층에 위치한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의 총면적은 437㎡이며 국내외 유명 작가의 엄선된 그림책 4700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시범운영 시간은 평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꿈과 상상력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외 작가의 그림책 세계를 즐길 수 있다. 한국 대표 그림책작가 특선, 볼로냐 라가치상·콜더컷상 등 해외 유명 수상작 전시, 빅북코너 등도 마련됐다.

지역 내 우수 IT업체의 최첨단 로봇 기술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해 장애인기관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색다른 카페도 운영 중이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식 개관은 오는 9월로 예정됐다"며 "국내외 대표 그림책 작가 강연 및 전시, 그림책 인문학 강연 및 공연, 수성못과 연계한 독서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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