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서안지구 공습…"하마스 알카삼 사령관 사망"

기사등록 2024/08/03 17:57:11 최종수정 2024/08/03 18:02:54

차량 공습해 지역 사령관 1명 포함 5명 사망

[서안지구=AP/뉴시스]이스라엘방위군(IDF)이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공습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 사령관이 숨졌다. 사진은 지난 6월10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알파라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손된 자동차의 불을 끄는 모습. 2024.08.03.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공습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 사령관이 숨졌다.

Ynet에 따르면 IDF는 3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툴카렘에서 차량을 공습해 알카삼 여단 지역 사령관인 헤이템 발리디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IDF는 해당 공격을 놓고 "차량에 탑승한 테러리스트 부대를 섬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언론 와파는 이번 공격으로 모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불도저가 도로, 주택 등 도시 기반시설을 파괴하고 있으며 폭격 장소 일대에는 무인기(드론) 비행 소리가 감지된다고 전파했다.

알자지라는 폭격 지역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시신 4구가 크게 훼손돼 있었다고 전했다.

발리디를 제외한 나머지 사망자 신원은 아직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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