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또 럼(67) 베트남 국가주석이 권력 서열 1위 공산당 서기장으로 선출됐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럼 주석은 3일(현지시각) 열린 제13기 당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공산당 서기장으로 당선했다.

이번 당선으로 럼 주석은 2026년까지 서기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전임자인 응우옌 푸 쫑 전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달 19일 사망했다.

그는 당선 뒤 "쫑 서기장과 역대 지도자가 쌓아온 혁명 업적을 계승하고 추진하겠다"고 단언했다.

럼 주석은 공안 부문에서 경력을 쌓으며 공안부장(장관) 등을 거쳐 지난 5월 국가주석으로 올라섰다.

지난달 국가주석으로서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처음 방문해 두 이웃 국가와 관계에 국정 운영에 방점을 두겠다고 언급했었다.

북부 흥옌성 반장구 출신인 럼 주석은 법학 박사 학위를 가진 교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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