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일 전날 나스닥 급락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 선행하면서 대폭 반락 마감했다.
지난달 상순까지 급속히 상승한 대만주가 상대적으로 비싸졌다는 분위기로 고른 종목에 매도가 출회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04.01 포인트, 4.43% 곤두박질한 2만1638.09로 폐장했다. 낙폭은 2020년 3월19일 이래 4년5개월 만에 가장 컸다.
장중 최고인 2만2141.20으로 시작한 지수는 2만1636.22까지 떨어졌다가 약간 숨을 고르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8814.41로 942.85 포인트 크게 내렸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하락했다.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5.41%, 식품주 1.47%,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2.10%, 건설주 5.06%, 시멘트·요업주 0.99%, 방직주 2.55%, 석유화학주 2.75%, 금융주 1.62% 밀렸다.
지수 구성 종목 중 970개가 내리고 46개는 올랐으며 27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5.94%, 롄화전자(UMC) 1.86%,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7.90%, 타이다 전자 8.02%,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7.63%,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7.96%, 신싱 9.29%, 스쉰-KY 9.85%, 진샹전자 8.99%, 웨이잉 7.03%, 촹이 7.02%, 즈위안 5.44%, 화숴 4.07%, 웨이촹 3.70%,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3.48%, 성양 반도체 5.13%, 르웨광 6.51%, 화청 3.50%, 스뎬 4.97%, 징위안 전자 8.41%, 신윈 5.97%, 신르싱 8.97%, 중싱전자 5.29%, 화퉁 5.75%, 샹숴 6.79%, 난야과기 5.83%, 잉예다 3.73%, 시퉁 3.52%, 타이광 전자 1.66%, 롄융 2.80%, 광바오 과기 2.75%, 유다광전 0,56%, 췬촹광전 0.97% 떨어졌다.
해운주 창룽도 2.29%, 양밍 0.77%,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3.08%, 창룽항공 2.03%, 아세아 항공 2.33%, 대만고속철도 0.17%, 전자부품주 궈쥐 5.47%, 자동차 위룽 3.43%, 중화차 3.62%, 철강주 중국강철 0.65%, 스지강 3.17%, 대만 플라스틱 2.05%, 궈타이 건설 8.67%, 궈찬 2.50%, 타이완 시멘트 0.87%, 방직주 난팡 4.89%, 식품주 퉁이 0.88%, 의약품주 야오화 5.98%, 장화은행 0.79%, 징청은행 1.18%, 연방은행 2.30%, 안타이 은행 1.96%, 퉁이증권 3.21%, 중신금융 2.37%, 궈타이 금융 2.39%, 화난금융 0.88%, 푸방금융 1.47%, 카이파 금융 1.24%, 위안다 금융 3.48% 하락했다.
푸방빈커정2(富邦蘋果正二)N, 푸방일본정(富邦日本正)2, 푸방일본정(富邦日本正)2고(估), 마이다터(邁達特), 차이위(采鈺)는 급락했다.
반면 쿤잉은 3.71%, 쒀러먼 0.95%, 통신주 중화전신 1.23%, 아세아 시멘트 0.61%, 신광금융 0.46% 상승했다.
잉한(穎漢), 뤄성(羅昇), 차오푸(喬福), 다빈커보수일반일(大蘋果報酬日反一), 푸방빈커반일(富邦蘋果反一)N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5171억8300만 대만달러(약 21조639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 궈타이영속(國泰永續高股息), 위안다 대만가치고식(元大台灣價值高息), 위안다 미국채(元大美債) 20정(正)2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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