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대표가 7월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편지에서 다니엘은 "사랑하는 대표님! 다니(다니엘 애칭)에요!"라는 인사로 시작한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짧았지만 길었던 이 2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7년(표준전속계약서 계약 기간)에 겪을 모든 일들이 이미 일어난 느낌도 있어요. 액땜인건가?"라고 썼다.
또한 "저희를 온 힘으로 지켜주며 보살펴준 우리 대표님, 저희의 엄마이자 정말 멋진 워리어(Warrior) 같으세요. 매일 하루가 대표님 덕분에 더 밝고 행복해요. 대표님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무엇보다 "매일매일 저도 모르는 아주 많은 힘듦을 겪으실 텐데, 저희 앞에서는 늘 사랑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실 때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찡해요. 저희는 언제나 대표님의 편인 거 아시죠? 대표님은 저의 가족이니까요"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표님이 필요하실 땐 언제나 대표님을 향해 달려갈 거예요.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어요. 많은 도움이 안 되더라도 힘드실 땐 대표님 곁에 있어주고 싶어요"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양 측은 공방 과정 중에 사적 카카오톡 등을 놓고 폭로전을 벌였다. 하이브는 민 대표를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 경영진 다섯 명을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무고로 맞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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