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올 2월 투자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 개발 스타트업 '이노에이블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민간 투자사가 비즈니스 모델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R&D 자금을 지원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노에이블랩은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자금과 사업 연계,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 팁스 선정은 부산연합기술지주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이노에이블랩 이경모 대표는 중국에서 수년간 이차전지 LFP셀 설계를 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확장 가능성이 큰 LFP의 양극활물질(리튬인산철)을 최적화해 저렴하고 빠르게 생산 가능한 공법을 개발 완료했다.

박훈기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는 "이노에이블랩이 리튬인산철 양극 소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과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2019년 부산 지역 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투자 및 보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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