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뉴 클래식 여성복 브랜드 '디 애퍼처'는 '더 무브먼트 오브 씽스(The movement of things)'를 테마로 한 가을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디 애퍼처는 '빈티지 리바이벌리스트'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매 시즌 과거의 특정 시점에 유행했던 패션·문화를 브랜드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유의 신선한 컨셉으로 2030 타깃을 적중해 론칭 1년 만에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고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이 전년비 170% 신장했다.
디 애퍼처는 이번 시즌 1920~1930년대 독일 바이마르의 종합예술학교 바우하우스 여학생에 영감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카키·브라운·그레이·더스티핑크 컬러를 중심으로 당대 유니폼웨어에 직선적인 실루엣을 가미하고 기능적인 요소들을 접목했다.
대표 상품은 ▲헌팅 재킷을 모티브로 한 바버 재킷 ▲은은한 광택의 코듀로이 질감을 살린 빈티지 재킷·스커트 ▲1920년대 클래식룩에서 착안한 퓨필스 셔츠 ▲모던걸 착장을 연상케 하는 플리츠 스커트 등이다.
특히 디 애퍼처는 이번 시즌 유니섹스 라인을 한층 확대했다.
남성 고객에게도 반응이 좋았던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 시그니처 블루종 패턴을 활용해 스웨이드 보머 재킷으로 출시, 사이즈를 다양화해 선택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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