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1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소비 관련주와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1.69 포인트, 2.01% 뛰어 올라간 1만7344.60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0.47 포인트, 2.01% 상승한 6107.16로 거래를 끝냈다.
주력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3.01% 치솟은 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매수를 부추겼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0.1 포인트 저하한 49.4로 3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이에 중국의 추가 경기지원책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퍼졌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이 9.71%, 야오밍 캉더 7.37%, 한썬제약 4.40%, 알리건강 5.41%,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6.00%, 전기차주 웨이라이 5.35%, 샤오펑 3.52%, 부동산주 스마오 집단 5.71%, 위안양 집단 4.62%, 룽후집단 4.1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5.15%, 반도체주 중신국제 4.17%, 유리주 신이보리 5.08%, 의류주 선저우 국제 4.98%, 화룬맥주 4.72%,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4.5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4.49%, 훠궈주 하이디라오 4.44%, 귀금속주 저우다푸 4.11%, 전기차주 리샹 4.21%,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4.84%, 금광주 쯔진광업 4.21%, 영국 대형은행 HSBC 4.64% 급등했다.
부동산주 신세계발전도 3.99%, 중국인수보험 3.82%, 유제품 멍뉴유업 3.80%, 스포츠 용품주 리닝 3.69%, 안타체육 3.55%, 가전주 하이얼즈자 3.64%, 식품주 캉스푸 3.36%, 맥주주 바이웨이 3.26%, 중국석유화공 3.72%, 컴퓨터주 롄샹집단 3.70%, 스마트폰주 샤오미 3.19% 크게 뛰었다.
중국생물 제약은 2.93%, 시노팜 2.92%, 스야오 집단 2.65%, 중국해양석유 2.91%,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2.89%, 청쿵실업 2.75%, 화룬완샹 2.33%, 항룽지산 1.95%, 중국해외발전 1.93%, 생수주 눙푸 산취안 2.8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41%, 지리차 1.92%, 전기차주 비야디 1.42%,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80%, 중국핑안보험 2.55%, 홍콩교역소 1.85%, 초상은행 1.72% 올랐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이 2.4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73%,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2.53%, 게임주 왕이 2.5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93%,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76%, 알리바바 1.44%, 검색주 바이두 0.63%, 중국석유천연가스 1.79%, 석탄주 중국선화 1.88% 상승했다.
반면 항셍은행은 5.75% 급락했다. 중은홍콩 역시 2.15%, 화룬전력 1.15%, 유방보험 0.29%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88억6660만 홍콩달러(약 20조9431억원), H주는 416억16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7월 한달 동안 2.11% 하락했다. 2개월 연속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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