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거창군 애향장려금’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애향장려금은 거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서 상시 고용인원 3명 이상인 지역 내 제조업체에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34세(1989년 8월 7일 이후 출생) 이하 근로자에게 1회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지역기업 취업을 장려해 지역정착을 유도하여 관내 제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고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됐다.
애향장려금 신청은 거창군청 홈페이지 입법/공고/고시란을 참고해 신청서, 노동자 추천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한 후 거창군청 경제기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관내 공장등록이 되어 있는 기업의 근로자 중 전입한 지 1년이 경과한 사람에게 연간 50만 원의 전입정착금을 3년간 지급하는 등 인구 유출 방지와 유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거창군과 합천군, 청년네트워크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경남 거창군은 31일 거창군과 합천군 청년네트워크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식을 가졌다.
이번 상호기부식에는 박곤수 거창군 청년네트워크 대표와 안태형 합천군 청년네트워크 대표 등 두 기관의 회원 7명이 참석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청년이 함께합니다!’ 라는 힘찬 구호를 외치며 두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에 젊은 활기를 북돋아 주었다.
특히 이번 상호기부는 지역의 청년들이 정부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상호기부를 추진하여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군은 주소지에 기부할 수 없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기부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와 지역단체에서도 자발적으로 상호기부에 동참하여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 거창군, 휴가철 피서지 민·관합동 물가안정 캠페인
경남 거창군은 지난 30일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는 수승대 일원에서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새마을문고 거창군지부, 위천면 의용소방대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민관 합동 여름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역 상가에는 가격표시제준수와 바가지요금 근절을 요청하고, 피서객들과 소비자들에게는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지역상품과 착한 가격업소 이용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한편 군은 오는 8월 31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내 피서지를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물가대책 상황실 운영,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휴가철 피서지 공정한 상거래 확립을 위해 집중 지도·단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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