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주년 광복절, 광주 고려인마을서 "봉오동 전투 재현"

기사등록 2024/07/31 14:08:08 최종수정 2024/07/31 14:49:24
[광주=뉴시스] 국가보훈부 광주지방보훈청은 광복절 79주년을 맞는 다음달 15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마을에서 '고려인, 나는 大韓國人이다' 보훈문화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 국가보훈부 광주지방보훈청 제공) 2024.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국가보훈부 광주지방보훈청은 광복절 79주년을 맞는 다음 달 15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마을에서 '고려인, 나는 大韓國人이다' 보훈문화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제는 광산구청과 (사)고려인마을과 공동주관한다.

고려인마을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을 위해 러시아 연해주와 북간도로 떠난 선조들의 후손인 고려인들이 정착해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홍범도공원조성추진위원회 등 광주 지역 7개 시민 단체가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홍범도공원(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계획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2023.09.08. leeyj2578@newsis.com


보훈청은 문화제를 통해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지휘 아래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를 물총 축제 형식으로 재현한다.

또 고려인마을 어린이 합창단과 난타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은 "이번 광복절 행사는 고려인과 한국인이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느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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