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1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7.95 포인트, 0.39% 상승한 1만7070.8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2.86 포인트, 0.38% 오른 6009.55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0.1 포인트 저하한 49.4로 3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이에 중국의 추가 경기지원책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전기차주 웨이라이,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야오밍 캉더, 한썬제약, 알리건강, 징둥닷컴, 가전주 하이얼즈자, 맥주주 바이웨이, 화룬맥주,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유제품주 멍뉴유업,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인수보험, 중국핑안보험, 항셍은행, 영국 대형은행 HSBC, 초상은행, 전기차주 리샹, 스포츠 용품주 리닝, 의류주 선저우 국제, 귀금속주 저우다푸, 유리주 신이보리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 게임주 왕이, 컴퓨터주 롄샹집단, 반도체주 중신국제,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부동산주 룽후집단, 카오룽창 치업, 중국해외발전, 청쿵실업, 중국석유화공,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금광주 쯔진광업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화룬전력,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인허오락, 통신주 중국롄퉁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6분(한국시간 낮 12시26분) 시점에는 358.95 포인트, 2.11% 올라간 1만7361.8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11시27분 시점에 136.69 포인트, 2.28% 뛰어오른 6123.3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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