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자 시상식·발표회 열어
‘농특산물 활용 베이커리 상품 공모사업’ 최우수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31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2024년 여름방학 행정인턴사업에 참여한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우수시책 제안자 시상식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4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2024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은 졸업을 앞둔 지역 대학생 60명을 선발해 다양한 행정 경험과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의 시정 참여 기회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진주시는 심사를 통해 우수시책을 제안한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시청 등 공공기관에서 행정인턴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표했다.
제안된 시책은 총 60건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진주시의 관광객 유치방안 및 시민편의 시책 등 시정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최우수상에는 ‘진주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 공모사업’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상승을 도모한 정태성 학생, 우수상에는 ‘진주시 무인 자원회수기 설치 방안’으로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한서영 학생, 장려상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무료 공유오피스’ 제공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를 제안한 정혜송 학생이 선정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짧은 인턴 기간이지만 행정인턴 경험이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진주시는 청년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취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해 생동감 넘치는 시정을 구현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2회 방학기간 동안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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