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정되는 시내버스 970번 노선은 기존 송천동 종점에서 에코시티 종점으로 기·종점이 변경되며, 에코시티 15블럭에 신규로 공급된 공동주택 바로 앞으로 운행한다.
에코시티 종점에서 출발하는 970번 노선은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럭 아파트를 통과해 에코시티~송천주공~전라고~덕진공원~금암광장~중앙시장~전동성당·한옥마을을 거쳐 완주군 구이면 전북도립미술관까지 약 18분마다 운행한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에코시티 15블럭 신규 입주민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공원과 학교, 재래시장뿐만 아니라 한옥마을과 모악산까지 한 번에 오갈 수 있게 됐다.
시는 970번 시내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국비 등 총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6월까지 에코시티 내 시내버스 회차지 조성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시는 덕진동 덕암마을 주민과 전북대학교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를 마을 내부와 전북대 기숙사 앞으로 경유지를 변경, 운행한다. 해당 마을버스 노선은 송천94번으로, 송천동 농수산시장과 전북대학병원까지 운행한다.
심규문 시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에코시티 회차지 조성으로 시내버스 기·종점지 확보뿐만 아니라 운전자 휴게시설 등도 새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운영체계에 걸맞은 시내버스·마을버스 노선 조정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내버스 노선 조정으로 기존 970번 버스가 오갔던 송천동 종점~동부대로농수산시장~이마트 에코시티점~송천정보학교 구간은 운행하지 않는다.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대체 노선인 ▲102번 ▲350번 ▲2001번 ▲2002번을 이용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