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휴가철 성범죄 차단을 위해 남양주북부경찰서, 불법촬영기기 점검업체와 함께 시민들이 자주 찾는 피서지인 청학천 일대 공중화장실을 합동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피서지 내 공중화장실 안전 상태 점검을 겸해 이뤄졌으며, 전파탐지기 등 전문장비를 활용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와 안심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점검 결과 불법 카메라 등 이상 장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부 시설 보수가 필요한 곳들은 담당부서에 조치 요청이 전달됐다.
시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약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불법촬영기기 점검업체와 계약을 맺고 지역 내 142개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촬영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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