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 위원장에 이광형 KAIST 총장

기사등록 2024/07/29 15:28:59

8월 1일부터 2년 간 제7기 지재위 민간 위원장으로 활동

지식재산 관련 국가 전략수립·정부부처 정책활동 추진

[대전=뉴시스] 이광형 KAIST 총장.(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광형 총장이 제7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이하 지재위)의 민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재위는 과학기술 분야 특허와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의 저작권을 포함해 다양한 지식재산의 창출·활용에 필요한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정부정책을 조율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다.

이광형 총장은 정부 측 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민간 측 인사로 지재위의 공동 위원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총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이다.

7기 지재위는 간사를 맡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13명의 정부위원과 19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총장은 KAIST 지식재산대학원 설립을 주도하고 지재위 분쟁해결선진화 특별위원장, 국회 대한민국 특허 허브 국가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국가지식재산위원, 특허법원 사법행정자문위원, 특허청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기본계획 수립 추진단장 등을 수행하며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민간 위원장은 그는 7기 민간위원들과 함께 ▲지식재산 이슈에 대한 다부처 유관 정책 협력 강화 ▲부처간 정책 이견 조율 ▲지식재산권(IP)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 ▲국제협력을 통한 지식재산권(IP) 분야의 다양한 이슈 해결 및 국제 규범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광형 총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제도가 수립돼 대한민국이 진정한 글로벌 지식재산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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