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많은 비 내려 기술 문제 우려돼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이 시작 직전 취소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회식 기자회견을 시작 20분 전에 급하게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원인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개회식 기술 관련 미세 조정을 위해 기술감독 두 명이 급하게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27일 오전 2시30분 센강에서 진행한다.
이전 올림픽까지는 선수단이 걸어서 개회식이 열렸던 경기장에 입장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각국 선수단이 탄 배가 수상 행진하며 대회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하지만 개회식 당일 아침, 파리 현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행사 진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어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미디어 기자회견을 갑작스럽게 취소하면서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취재진들은 행사 시작 45분 전에야 취소 안내 메시지를 받았다.
개회식을 앞둔 현재까지도 파리 현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행사 진행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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