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제3호 태풍 개미로 인해 이틀간 휴장 후 거래를 재개한 26일 그간 나스닥 약세를 반영한 매도가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선행하면서 대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3일 대비 752.63 포인트, 3.29% 급락한 2만2119.21로 폐장했다. 6월12일 이래 1개월반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장중 최고인 2만2206.93으로 출발한 지수는 2만1889.61까지 떨어졌다가 일부 만회한 채 장을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9292.09로 705.69 포인트 밀렸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4.26%, 방직주 0.94%, 시멘트·요업주 0.20%, 금융주 1.27%,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1.15%, 건설주 0.37%, 석유화학주 0.92%, 방직주 0.94%, 식품주 1.19%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58개가 내리고 210개는 올랐으며 71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5.62%, 롄화전자(UMC) 1.17%,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4.71%, 타이다 전자 0.39%,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2.35%, AI(인공지능) 서버주 광다전뇌 7.41%, 웨이잉 8.99%, 위징광전 9.23%, 스쉰-KY 4.78%, 웨이촹 3.96%, 치훙 8.37%, 화청 8.72%, 스숴공업 6.02%, 타이광 전자 5.34%, 야샹 5.05%, 화숴 4.28%, 난야과기 4.13%, 징위안 전자 3.56%, 촨후 3.85%, 광바오 과기 3.77%, 신르싱 1.91%, 중싱전자 1.62%,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64%, 즈위안 2.75%, 스뎬 5.37%, 샹숴 2.71%, 잉예다 4.07%, 신윈 1.83%, 신싱 1.80%, 롄쥔 0.79%, 진샹전자 0.94%, 야리 1.30%, 훙치 1.09% 하락했다.
해운주 창룽도 0.90%, 양밍 0.82%, 완하이 0.40%,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15%, 자동차주 위룽 1.28%, 전자부품주 궈쥐 3.71%, 타이완 시멘트 0.14%, 아세아 시멘트 0.36%, 철강주 스지강 5.33%, 건설주 궈찬 1.35%, 궈타이 건설 1.58%, 중화화학 3.98%, 의약품주 야오화 1.37%, 식품주 퉁이 1.47%, 장화은행 1.07%, 롄방은행 2.30%, 안타이 은행 0.68%, 퉁이증권 0.55%, 푸방금융 0.70%, 화난금융 1.62%, 중신금융 0.70%, 신광금융 0.93%, 위산금융 3.74%, 위안다 금융 2.88% 내렸다.
야더커(亞德客)-KY, 즈성(志聖), 르웨광(日月光投控), 윈바오 에너지(雲豹能源), 다싱재료(達興材料)는 급락했다.
반면 췬촹광전은 3.32%, 유다광전 0.84%, 신싱 3.49%, 리지 6.76%, 청밍전자 1.31%, 롄융 0.55%, 시리 0.48%, 잉웨이 1.92%, 다야 2.69% 올랐다.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역시 0.89%, 통신주 중화전신 0.82%, 철강주 중국강철 0.44%, 다청강 0.25%, 중국화학 0.36%, 타이신 금융 0.25% 상승했다.
신바바(欣巴巴), 자허(佳和), 청타이(晟鈦). 주창(志強)-KY, 차오춘(橋樁)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4684억7100만 대만달러(약 19조8023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신광금융,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대만 가치고식(元大台灣價值高息),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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