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 24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들과 각각 간담회를 개최하고, 법인세·소득세·상속세 지역 차등 적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상의협의회에서는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 회장 겸 창원상의 회장, 허성두 진주상의 회장, 홍재식 통영상의 회장, 황태부 사천상의 회장, 박창현 양산상의 회장, 주보원 밀양상의 회장, 박종희 함안상의 회장, 김점수 거제상의 회장과 백시출
창원상의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시갑) 허성무(창원시성산구) 의원, 국민의힘 김태호(양산시을) 윤영석(양산시갑) 정점식(통영시 고성군, 경남도당 위원장) 김종양(창원시 의창구) 박상웅(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서천호(사천시남해군하동군) 의원이 자리했다.

경남도에서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은 지역별 경제 현안 24개를 건의하고, 현안 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상의협의회는 ▲법인세·소득세·상속세 지역 차등 적용 ▲외국인 유학생 고용특례제도 신설 ▲항공국가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통영·고성 산단 국가산업단지 확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가업승계 지원제도 개선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건설 등을 건의했다.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 회장은 "경남에는 방산, 우주항공 등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잠재력 풍부하고 그만큼 발전 가능성도 높다"면서 "경남지역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행정, 경제계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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