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5일 경제선행에 대한 불안으로 최근 정책 기대로 상승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21 포인트, 0.52% 내려간 2886.74로 폐장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월8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8.40 포인트, 0.22% 밀린 8474.7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6.46 포인트, 0.39% 떨어진 1644.45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로 이뤄진 지수는 0.39% 밀린 채 마쳤다.
중국인민은행이 25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1년물 금리를 2.5%에서 2.3%로 인하하는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양조주와 금광주, 은행주, 석유 관련주, 석탄주, 알루미늄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 관련주와 소프트웨어주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0.66%, 우량예 0.22%, 쯔진광업 6.65%, 징둥팡 0.53%, 중국석유화공 0.15%, 중국석유천연가스 4.18%, 중국교통건설 0.12% 하락했다.
중국은행은 0.63%, 초상은행 1.05%, 건설은행 0.13%, 농업은행 1.05%, 광다은행 0.94%, 민성은행 2.73% 내렸다.
반면 보험주와 증권주, 부동산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배터리 관련주와 자동차주 역시 상승했다.
중국인수보험이 0.59%, 중국핑안보험 0.02%, 톈펑증권 5.09%, 헝루이 의약 0.14%, 거리전기 0.62%, 푸톈차 2.33%, 창안차 3.64% 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732억8200만 위안(약 52조2133억원) 선전 증시는 3153억53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대만 증시는 25일 제3호 태풍 개미 상륙으로 이틀 연속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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