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올해 천연가스 수요는 전년 대비 6.5~7.7% 늘어난 4200억~4250억㎥에 달할 전망이라고 중국망(中國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능원(에너지)국의 최신 보고자료를 인용해 2024년 천연가스 수요가 이같이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지난 2월 중국석유천연가스가 예상한 6.1% 증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능원국은 천연가스 소비가 급속히 늘어나고 탐사개발도 지속해서 발전했으며 저장과 생산이 크게 확대하고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 수입이 증대하고 LNG 수입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했으며 기반시설 건설도 가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능원국은 탐사개발을 적극 진행하면서 천연가스 신규 매장량 1조2000억㎥를 찾아냈다고 소개했다.

중국 금년 천연가스 생산량은 2460억㎥로 전년보다 100억㎥ 이상 늘어난다고 국가능원국은 점쳤다. 2023년 천연가스 생산량은 2324억㎥였다.

상반기 중국 가스 소비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8.7% 증가한 2108억㎥에 달했다. 가스 화력발전과 더 비싼 디젤연료(경유)를 대체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체를 끌어올렸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1235억㎥로 지난해 동기보다 4.4% 많았다. 상반기 천연가스 수입량은 902억㎥로 148%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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