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병원 2곳과 협력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문화재단은 정서적 위기를 겪는 부산 시민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술 치유 프로젝트 '마음을 담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된 재단의 예술 치유 프로젝트는 지역의 사회적 위기층을 발굴, 예술을 통한 건강한 일상 복귀를 목표한다.
특히 재단은 올해 고립·고독사 위험군과 입원환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호스피탈 아트'(Hospital Art)를 시행한다.
호스피탈 아트는 1975년 병원에서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로, 1984년 미국에서 관련 재단이 설립된 이후 현재 전 세계 100만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196개국 6000곳 이상의 병원·양로원에서 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사상구 좋은부산요양병원, 금정구 다움병원과 협력해 참여자의 심리적 치유와 회복을 돕는 호스피탈 아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무용, 음악, 미술공예 등의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구성되며 오는 11월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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