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정경화와 임동혁의 듀오 무대가 오는 9월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둘은 2017년 슈베르트의 송어 실내악 연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무대는 두 거장의 첫 듀오 연주다.
정경화는 1967년 레벤트리프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한국 클래식 음악가의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임동혁은 2001년 롱티보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 3대 콩쿠르인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클래식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팬클럽을 보유했다.
이번 공연은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2번으로 시작한다. 정경화는 2010년 부상을 입은 뒤 회복하고 2016년 앨범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발매해 1만장 이상 플래티넘(앨범 판매 1만장 이상 혹은 앨범 판매 및 디지털 음원 수익 합산 1억4천만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어 임동혁과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과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한편 둘의 리사이틀은 9월 공연에 앞서 전주세계소리출제(8월16일)에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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