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가 부족해 마음 얻지 못해…특검·탄핵 막기 위해 역할"

기사등록 2024/07/23 17:43:09 최종수정 2024/07/23 20:34:52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출 직후 원희룡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4.07.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해 "앞으로도 특검, 탄핵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전당대회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그간 보내주신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가 부족한 탓에 당원 동지 여러분의 마음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전당대회 패배를 인정했다.

원 전 장관은 전당대회에서 9만6177표(18.85%)를 얻어 낙선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과 탄핵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특검, 탄핵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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