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소내 식당에 위생등급제 도입…'우수' 첫 지정

기사등록 2024/07/23 14:56:08 최종수정 2024/07/23 16:16:52

대전지방청·해썹인증원 협업 통해 추진

훈련소 내 안전한 식문화 환경조성 기여

[서울=뉴시스] 지난해 12월 육군훈련소 민간위탁 병영식당에서 민간 조리사들이 장병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은 대전지원이 육군 훈련소 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지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을 지정해, 이를 공개하고 홍보하는 제도다. 지난 2017년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증원 대전지원은 대전지방식약청과 협업해 육군훈련소 내 안전한 식문화 환경조성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훈련소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위생등급 지정을 위한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또 ▲음식점 위생등급제 소개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항목 및 영업자 준수사항 안내 ▲주요 개선사항 1:1 상담 등 무상 기술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매우 우수' 등급을 지정받은 업소는 육군훈련소 내 식품접객업소 중 최초로 지정받았다. 해썹인증원은 훈련소 내 위생수준 향상 및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훈련소 내 식품접객업소 관계자는 "위생등급제를 자체적으로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해썹인증원의 전문적인 위생수준 진단 등 무상 기술지원을 받아 위생등급 지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훈련소 최초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로서 꼼꼼하고 철저하게 위생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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