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더 안전한 학교만들기' 프로젝트 참여
재학생 12명 섬마을 학교에 맞춤형 안전시설 설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 통영시 욕지면 원량초등학교에서 경상남도대학생 봉사단, 경남여성리더 봉사단 25명이 '더 안전한 학교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한국남동발전이 2022년부터 시작한 '더 안전한 학교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과 전문 활동가로 구성된 안전모니터링단이 학교의 다양한 안전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원량초교는 재학생이 12명인 섬마을 소규모 학교지만, 학생 전원이 참여해 학교 안팎의 안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과제를 도출했으며 자원봉사단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탰다.
낙상 위험이 있는 곳은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가파른 경사로는 완만하게 바꿨으며, 학교 안 어두운 곳에는 태양광 가로등과 벽등을 설치했다.
또 칠이 벗겨진 오래된 계단은 알록달록 색칠하고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바닥 놀잇길도 그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봉사단원은 "원량초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즐거웠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던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정회숙 센터장은 "더운 날씨에도 1박2일 동안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더 안전한 학교만들기’ 사업을 통해 원량초등학교 학생들이 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