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13곳 등록 취소
결제 금액 5%돌려주는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시행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 사용처를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지역에서는 61곳이 해당 정책에 따라 가맹점에서 제외됐다.
올해는 정책 연장에 따라 추가로 13곳이 제외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사용처에서는 내달부터 정책수당을 제외한 일반 태안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총 2630개 가맹점의 2.8%에 이르는 수치로 일부 마트·주유소·병원·약국 등이 포함된다.
태안군상품권을 제외한 농어민 수당과 전입 장려금 등 군에서 발행하는 이른바 ‘정책 발행’ 상품권은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군은 가맹점 및 이용자의 혼선을 막기 위해 정책 발행이 표기된 지류 상품권을 별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군은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과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모바일·카드형 상품권 캐시백 정책을 내달부터 시행한다.
해당 정책은 착한가격업소에서 태안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5%를 돌려준다.
지역에서는 전날 기준 총 21곳(음식점업 17곳, 이·미용업 4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영업 중이다.
군이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전통시장 모바일·카드형 상품권 5% 캐시백 지원의 경우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군은 지난 17일부터 수협을 발급기관에 포함시켜 카드형 상품권 발급기관을 5개 기관(농협·우체국·새마을금고·신협·수협) 31개 지점으로 늘리는 등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이용 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태안사랑상품권이 군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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