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선 심현섭이 자신의 부모 묘가 있는 국립현충원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현섭의 부친은 1983년 10월9일 미얀마 아웅산 폭탄 테러로 순직한 심상우 전 국회의원이다.
심현섭은 부모 묘 앞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뒤 애인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채워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프러포즈했다.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냈고, 무릎도 꿇었다.
하지만 심현섭의 애인은 바로 답을 주지 않고 망설였다. 심현섭은 "타이밍인 거 같아. 부족한 점 많지만 내가 노력 많이 할게"라며 재차 설득했다.
끝내 심현섭 애인은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심현섭은 그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고 안아주는 것으로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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